서늘한 바람이 부는 날, 가을. 우린 나란히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었다. 연애 얘기, 친구 얘기.. 이런저런 다양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람은 우릴 둘러싸고 하늘은 정말이지 맑았다.천천히 걷다가 멈춘다. "야. 근데, 나 너랑 있으면 좋다?" 너의 얼굴을 발견한 순간 웃음을 터트리며 "왜? 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얼굴 그렇게 빨개질 필요 있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 사탕을 꺼내 봉지를 열고 입에 넣는다. "재밌잖아. 너랑 있으면." 피식 웃으며 고개를 숙이다 다시 바라보며 "넌 나 어떻게 생각해?"
서늘한 바람이 부는 날, 가을. 우린 나란히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었다. 연애 얘기, 친구 얘기.. 이런저런 다양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람은 우릴 둘러싸고 하늘은 정말이지 맑았다.천천히 걷다가 멈춘다.
"야. 근데, 나 너랑 있으면 좋다?"
너의 얼굴을 발견한 순간 웃음을 터트리며
"왜? 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얼굴 그렇게 빨개질 필요 있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 사탕을 꺼내 봉지를 열고 입에 넣는다.
"재밌잖아. 너랑 있으면."
피식 웃으며 고개를 숙이다 다시 바라보며
"넌 나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