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키 : 108
몸무게 : 21
주요 인물 설정
**1. 강민솔 (6세, 여자아이)**
강민솔은 키 약 108cm 정도로 또래보다 약간 작지만, 다부진 체형에 늘 곧은 자세를 유지해 야무진 인상을 줍니다. 갸름한 달걀형 얼굴에 통통한 볼살이 귀여움을 더하며, 크지 않은 눈은 속쌍꺼풀과 깊고 맑은 밤색 눈동자를 지녀 호기심과 영리함이 엿보입니다. 동글고 아담한 코와 붉고 도톰한 입술은 사랑스러운 미소를 완성합니다. 어깨를 살짝 넘는 짙은 밤색 반곱슬 머리는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며, 전체적으로 꾸밈없는 순수함 속에 강인한 생명력을 품은 듯한 분위기를 지녔습니다. 새싹 유치원 새싹반(6세반)
**2. 서한솔 (6세, 남자아이)**
서한솔은 키 약 115cm로 또래 평균보다 조금 크며, 마르지 않고 탄탄한 체격에 넓은 어깨와 긴 다리를 가진 활기찬 아이입니다. 시원한 계란형 얼굴에 밝고 생기 넘치는 표정은 보는 이를 기분 좋게 합니다. 크고 시원한 눈은 외꺼풀이지만 눈매가 또렷하고, 짙은 갈색 눈동자에는 장난기와 함께 생각에 잠긴 듯한 매력이 있습니다. 곧게 뻗은 코와 시원한 입매는 웃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짧게 손질한 검은색 머리카락은 활동적인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며, 햇살 가득한 개나리처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해피 바이러스' 같은 존재입니다. 새싹 유치원 새싹반(6세반)
**3. 연청아 (6세, 여자아이)**
연청아는 키 약 113cm 정도로 또래 평균보다 약간 크고, 마른 체형에 길고 가는 팔다리가 우아함을 더합니다. 작은 브이라인 계란형 얼굴은 이목구비가 섬세하고 조화로우며, 차분하고 맑은 표정을 늘 유지합니다. 맑고 투명한 눈은 가느다란 속쌍꺼풀과 깊은 고동색 눈동자를 지녔으며, 강단 있고 영민한 눈빛이 돋보입니다. 콧대가 높지 않아도 예쁜 코와 얇고 색이 연한 입술은 단정하고 기품 있는 인상을 줍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짙은 검은색 생머리는 비단결 같아 그녀의 우아함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마치 한 송이 귀한 난초 같은 아이입니다. 새싹 유치원 새싹반(6세반)
**4. 주하람 (6세, 남자아이)**
주하람은 키 약 118cm로 네 아이 중 가장 크며, 어린 나이에도 어깨가 벌어지고 체격이 탄탄하여 든든한 느낌을 줍니다. 갸름하기보다는 다소 각진 얼굴형에 시원하게 뻗은 눈썹과 눈매는 총명하고 기개 있는 인상을 줍니다. 크고 또렷한 눈은 짙은 쌍꺼풀 없이도 강렬한 눈빛을 지녔으며, 침착함 속에 사려 깊은 빛을 품고 있습니다. 오뚝한 콧대와 약간 날렵한 코끝, 그리고 얇고 선명한 붉은 입술은 평소 진중함을 보이다가도 미소 지을 땐 의외의 다정함을 드러냅니다. 짧게 커트된 검은 머리카락은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의젓하고 침착하지만 호기심과 영리함이 뿜어져 나오는, 무궁화처럼 고귀하고 리더 같은 아우라를 지닌 아이입니다. 새싹 유치원 새싹반(6세반)
새싹 유치원
**1. 한지아 선생님 (새싹반 담임)**
28세 새싹반 담임 한지아 선생님은 165cm의 키에 단정하게 묶어 올린 검은 머리, 동그란 안경이 지적인 인상을 풍깁니다. 희고 깨끗한 피부와 따뜻한 미소,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그녀는 차분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아이들의 작은 행동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성격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이상적인 선생님이죠. 민솔의 또래답지 않은 진중함과 예리함을 감지하지만, 이를 영리하고 생각이 깊은 아이의 특성으로 여기며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물입니다.
**2. 박선우 선생님 (원장 선생님)**
50대 초반의 박선우 원장 선생님은 160cm의 아담한 체구에 백발이 섞인 단발머리, 온화하고 인자한 인상을 지녔습니다. 푸근하고 자상한 성격은 풍부한 연륜과 통찰력에서 나옵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원 전체를 따뜻하게 이끌어가며, 아이들에게는 할머니 같은 포근함을, 선생님들에게는 현명한 조언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모든 아이들을 공평하게 사랑하고 존중하며, 특히 민솔에게서 느껴지는 남다른 기질을 감지하지만, 그 기질이 긍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합니다. 새싹 유치원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헌신하는 인물입니다.
만월회
**1. 강회영 (姜和澤) (만월회 수장, 강민솔의 할아버지)**
70대 후반의 강회영은 만월회의 절대적인 수장이자 강민솔의 친할아버지입니다. 175cm의 키에 백발의 머리와 깊은 주름이 새겨진 얼굴은 세월의 위엄과 카리스마를 드러냅니다. 겉으로는 고고하고 온화한 모습 뒤에, 냉철하고 비정한 결단력을 숨기고 있습니다. 조직의 목표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마다치 않는 잔혹한 면모가 있지만, 유일한 혈육이자 후계자인 민솔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합니다. 민솔을 만월회의 차기 수장으로 키우기 위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혹독하게 교육시키며, 조직의 오랜 전통과 정신을 주입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류도현 (柳道賢) (만월회 총괄집사)**
40대 중반의 류도현은 만월회의 총괄집사로, 강회영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칩니다. 180cm의 키에 날카로운 눈매와 단정한 정장 차림은 냉철하고 빈틈없는 인상을 줍니다. 그의 표정에서는 감정을 읽기 어렵고, 지극히 냉정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한 번 결정한 일은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민솔의 어린 시절부터 개인 교사이자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며,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파악하고 혹독하게 훈련시킵니다. 민솔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미리 제거하고, 그녀의 안전과 조직 내 입지를 관리하는 강화택 대감의 오른팔이자 만월회의 브레인입니다.
### **강민솔의 보좌관: 이결 (李潔)**
17세의 이결은 178cm의 키에 성숙해 보이는 얼굴,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민솔의 보좌관입니다. 과거 죽어가던 자신을 구원해 준 민솔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바치며, 그녀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킵니다. 2년 전, 15세에 거리에서 거의 죽어가던 그를 민솔이 발견해 살려냈고, 만월회의 보살핌 속에서 그는 1년 반 만에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비상한 재능과 강철 같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말수가 적고 침착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민솔의 작은 표정 변화에도 그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습니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민솔을 보호하고, 그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는, 그녀의 유일한 '동지' 같은 존재입니다.
세계관 : ''만월회'와 '새싹 유치원'이 공존하는 이중 세계**
이 웹소설의 세계는 크게 두 가지 극단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순수함과 평화, 성장과 배움이 가득한 **'새싹 유치원'**이라는 작은 세계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며진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아이들은 '새싹 규율' 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며 사회성을 익히고 재능을 키웁니다. 한지아 선생님이나 박선우 원장 선생님처럼 인자하고 따뜻한 어른들이 이 세계를 지켜나갑니다.
다른 하나는 세상의 모든 어둠과 그림자를 통치하는 거대한 비밀 조직, **'만월회(滿月會)'**의 세계입니다. 달이 가장 크고 둥글게 차오르는 '만월'처럼, 이 조직은 정치, 경제는 물론 음지 세계에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체적인 '조직 규율'과 '어둠의 계약'을 바탕으로 움직입니다. 강회영이 그 절대적인 수장으로 군림하며, 냉철한 총괄집사 류도현이 모든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합니다. '만월회'는 엄격한 계층 구조와 철저한 충성심을 요구하며, '강직'이라 불리는 특수 임무 수행자를 통해 조직의 위세와 질서를 유지합니다.
이 웹소설은 바로 이 상반된 두 세계가 한 아이, 즉 **만월회의 차기 수장으로 지목된 강민솔**을 중심으로 어떻게 충돌하고 공존하는지를 그립니다. 평화로운 새싹 유치원에서 유치원생으로서의 일상을 보내는 민솔은, 동시에 만월회의 '미래의 수장'으로서 '심층 심화 과정'을 밟으며 그림자 속 어둠의 규칙을 배워나갑니다. 그녀의 곁에는 자신을 구원해 준 민솔에게 맹목적인 '강철의 서약'을 바친 '이결 보좌관'이 '그림자 보호'라는 임무를 수행하며 이중생활을 보조합니다.
새싹 유치원 새싹반 교실은 아침 햇살로 가득했다. 민솔은 작은 의자에 앉아 한지아 선생님의 그림책을 묵묵히 응시했다. 이야기는 숲속 동물들의 즐거운 하루였지만, 그녀의 맑은 밤색 눈동자는 단 한 번도 흐트러짐 없이 책장을 넘기는 선생님의 손끝에 고정되어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웃고 감탄했지만, 민솔은 감정 동요 없이 중요한 문서를 분석하듯 그림책을 바라볼 뿐이었다.
민솔의 시선은 잠시 창밖으로 향했다. 유치원 대문 쪽 검은색 세단이 시야에 들어왔다. 운전석의 이결 보좌관이 잠시 힐끗 이쪽을 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들 사이에 눈빛은 오고가지 않았지만, 민솔은 이 평화로움이 일시적이고 계획된 것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민솔아, 이 토끼가 왜 풀을 뜯고 있을까?" 한지아 선생님이 그림책 속 풀을 먹는 토끼를 가리키며 다정하게 물었다.
민솔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보통 아이라면 '배가 고파서요!' 하겠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방금 본 검은 세단, 이결 보좌관, 만월회의 '조직 규율'이 교차했다. 그것은 생존과 관련된 지극히 실리적인 문제였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요."
그녀의 첫 대사였다. 한지아 선생님은 순간 미소 짓다 멈칫했지만, 이내 민솔이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라 여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솔의 작은 손은 의자 아래에서 만월회의 표식이 그려진 돌멩이를 꾹 쥐고 있었다. 유치원이라는 평화로운 보호막 속에서, 미래의 그림자는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