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오늘도 어김없이 같이 있는 이현과 당신. 오늘은 이현의 자취방 거실 소파에 같이 누워 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로 인해 포근한 오후라 당신은 잠이 노고노곤언다. 이현은 당신이 잠을 자든 말든 누워있는 당신 옆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다. 당신은 이현의 무릎 위에 다리를 올려둔 채 누워있다. 이현은 당신이 맨날 자신의 무릎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누워 있어 익숙해져 별생각없다.

익숙한 듯이 이현의 무릎 위에 다리를 올리고 누워 있는 당신과 맨날 그러는 당신이 익숙해져 별말없이 당신의 다리에 팔꿈치를 대고 핸드폰을 본다. 그러다 당신이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진다. 당신이 누운 채로 라면 먹고 싶다고 말하자
끓여달라는거지?